커피포트 세척 방법 세척 주기 모르고 그냥 쓰고 계신가요? 물을 100도에 끓여 먹어도 커피포트는 깨끗하지 않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가전제품입니다. 따라서 세척 방법과 세척 주기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커피포트 세척 방법 세척 주기, 물 끓여 쓴다고 깨끗한 게 아닙니다.
커피포트는 집과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물은 100도에 끓기 때문에 세균은 모두 죽고 우리는 깨끗한 물을 먹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은 깨끗할 수 있으나 커피포트에 묻어 있는 물때와 세균이 문제가 됩니다. 제품마다 구조가 다르지만, 거름망이나 뚜껑, 내부 열판, 물이 나오는 곳까지 물때가 끼어있습니다.
물이 끓고 나면 물이 가지고 있는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같은 성분들이 커피포트 안에 쌓이게 됩니다. 이를 석회질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하얗게 쌓여 있지만 없어지지 않고 붙어있죠. 석회질은 물이 뜨거워지면서 증발할 때 커피포트 곳곳에 묻고 쌓이게 됩니다.
보기에도 더러워 보이고 세균이 번식하기도 하므로 꼭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사용횟수가 많은 만큼 석회질이 금방 쌓이니까요.
그래서 석회질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과 청소 주기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했던 방법이고 효과가 좋았습니다.
커피포트 세척 방법
커피포트 세척 구연산
커피포트 안에 쌓인 석회질을 제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구연산의 경우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하얀 가루입니다.
오렌지와 같은 신맛 나는 과일에 들어 있는 자연 성분입니다. 구연산이 물과 만날 경우 산성 물질이 되는데요. 알칼리 성분인 석회질과 만날 경우 화학반응을 일으켜 석회질을 녹여서 없애줍니다.
물 1L 정도에 구연산 2숟갈을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구연산이 석회질을 녹이는 시간을 주기 위해 5분간 기다립니다. 그 후 물을 모두 버리고 깨끗한 물만 2, 3번 넣고 끓인 후 버린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깨끗한 물로 헹궈줘야 꼭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커피포트 세척 식초
식초도 산성 성분이고 알칼리 성분인 석회질을 녹여서 없애 줄 수 있습니다. 구연산이 없을 때 식초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저도 구연산이 없는 경우에 식초를 자주 사용합니다.
물 1L 정도에 식초 3숟갈 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식초가 석회질을 녹이는 시간을 주기 위해 5분간 기다립니다. 물을 모두 버리고 2, 3번 물만 넣고 끓인 후 버리고 사용하면 됩니다.
식초의 경우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으니 꼭 환기를 해주고 너무 많은 양을 넣으시면 안 됩니다. 청소 후 식초 냄새가 남아 있다면 없어질 때까지 물만 넣고 끓여주고 버립니다.
커피포트 세척 베이킹소다
청소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베이킹소다는 알칼리 성분입니다. 석회질 역시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서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이킹소다로는 석회질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물때나 냄새를 제거할 때는 베이킹소다를 넣어주는 거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물 1L에 베이킹소다 2스푼을 넣고 끓여주세요. 그리고 버리신 다음 역시 깨끗한 물을 넣고 2, 3번 더 끓여 버리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인체에 무해하므로 친환경적인 청소 재료로서 아주 좋습니다. 저도 다양한 곳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포트 세척 주기
청소는 개인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지죠. 커피포트를 몇 년간 세척 안 하시는 분도 있고, 꾸준히 해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석회질이 쌓이면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물 끓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전기 사용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자주 사용한다면 1주일에 한 번, 어렵다면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해 주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데로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소다로, 석회질이 보인다면 구연산이나 식초로 가볍게 청소해 주세요.
저도 처음엔 청소하는 게 번거롭다고 느껴졌는데 한두 번 해보면 별거 아니라 생각되실 겁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포트를 매일 사용합니다. 손이 자주 가는 만큼 더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방심하는 경우가 많죠.
가끔 커피포트 내부와 외부를 깨끗이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물인 만큼 꼭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