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폐렴 퇴원 후, 다시 아프지 않게 하려면? 집에서 신경 쓸 7가지

아이의 병원 퇴원 이후 집에서는 어떻게 케어해 줘야할지 막막하신가요? 제가 했었던 아기 폐렴 퇴원 후, 집에서 신경 쓴 7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챙겨주시는 것과 함께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만 추가해주셔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집 안 온도와 습도 관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해도 한 동안 기침과 콧물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덥거나 혹은 추운 날에는 에어컨이나 난방을 하게되는데요.

이때만큼은 아이에게 편안할 수 있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22~23도 정도의 온도와 50~60%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주세요.

특히 환기도 해주어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셔야합니다. 오랫동안 머물러있는 공기는 좋지 않아요.


2. 약 복용

퇴원시 약 복용방법에 대해서 듣게됩니다. 그러나 많은 짐과 서류 아이까지 케어하다보면 순간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정신없다보면 잘못 복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 더 확인해주시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을 먹인 후에는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게 해주셔야 해요. 구토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외출 자제

아이가 병원에서 입원을 했었기 때문에 갑갑해서 밖에 나가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의 의사선생님과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 외출은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폐렴을 겪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는 아이가 무언가를 만지고 입으로 들어가는 확률이 높겠죠?


4. 식사와 수분 관리

아이의 입맛이 많이 줄었을 수도 있습니다. 살도 빠지구요. 따라서 균형있는 식단으로 꼭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물도 섭취하게 하여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입 안이 너무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


5. 기침과 열 체크하기

퇴원을 해도 기침과 콧물, 열이 남아 있거나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되기 전까진 세심하게 신경써 주세요.

또 퇴원 후에도 통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병원 예약 날짜와 시간을 미리 확인 해두세요!.


6. 세탁하기

아이에게 세균이 어디서 감염 되었는지 어디서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하던 이불이나 베개는 세탁해주세요. 병원에서 사용하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부에서 사용하던 것은 아무래도 찜찜하겠죠?


7. 엄마 아빠의 스트레스 낮추기!

이 부분도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해요. 병원에서 아이를 보다 보면 잠도 못자고 제대로 씻거나 먹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의 컨디션도 상당히 나빠지죠.

아기 폐렴 퇴원 후에는 집에서 케어하는 일도 많이 힘듭니다. 오히려 더 주의깊게 아이를 지켜봐줘야 하는 상황이기도 해서 예민해 계실 수도 있어요.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가능하시다면 따로 시간을 내어서 부모님들의 스트레스도 낮춰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를 더 잘 챙겨줄 수 있거든요.

나도 모르게 인상쓰고 있으면 아이도 불편하겠죠? 아이에게 큰소리 내지 말고 나의 컨디션도 돌아보아요.

아이를 돌보는데 훨씬 가뿐 하실거에요.

댓글 남기기